어느덧 펠리스어학원에 온 지도 5주가 지났네요. 매일 매일 같은 생활의 반복이지만 수업 참가하고 숙제하다보면 정말 시간이 순식간에 흐른 것 같아 신기한 마음이 드네요. 하지만 벌써 1달이 지났다는 생각에 걱정이 되기도 하는 요즘입니다.
27일(금요일)에는 시험이 있었습니다. 펠리스 어학원에서는 1달에 한번 영어실력의 향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서 시험을 치른다고 하더라구요. 처음에 봤던 반 편성 고사를 제외하고 처음보는 정기시험이라서 조금은 부담이 되더군요. 우선 시험은 학생수가 많아서 오전과 오후반으로 크게 나눠졌습니다. 저는 오후반에 걸려서 오전 12시~12시25분까지 스피킹 테스트를 받고, 점심식사 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리스닝,리딩 테스트, 그리고 10분의 휴식 후에 1시간 가량 라이팅 테스트를 보았습니다. 스피킹 테스트는 선생님과 저, 이렇게 1:1 문답으로 진행되었는데요. 선생님이 질문 6~7개를 하시면 제가 그것에 대해 답변하는 것이었습니다. 솔직히 약간 걱정을 하였는데...그래도 생각보다는 잘 한 것 같아서 다행이었습니다. 그리고 점심식사 후 리스닝과 리딩 테스트가 이어졌는데, 토익 형식의 시험이었습니다. 간만에 보는 토익이라 lc부터 잘 안 들리더군요...; 어찌어찌 두 시험도 끝내고... 10분 간의 휴식후 라이팅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. 음...솔직히 쓸 내용이 떠오르지 않더군요; 최대한 쓸 수 있는 데 까지 쓰고 나오고 나니 4시 20분이 넘어 있었습니다.
우선 시험 본 소감을 말하자면...확실히 스피킹은 조금 는 것 같습니다. 솔직히 처음 올 때는 말 한 마디도 제대로 못 했었는데...1달 동안 매일 공부하면서 수업을 들은 효과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. 그렇다고 많이 늘은 것은 아니고...쉬운 주제라면 짧고 조잡하게나마 자신의 생각을 몇 문장 말할 수 있게 된 정도입니다. 그리고 토익(리스닝,리딩)은 하두 간만이라 그냥 열심히 풀기만 한 것 같네요. 라이팅도 수업시간에 배운 문법을 활용해서 많이 쓸려고 노력은 했는데...결과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...; 어쨌든 시험보니 뭔가 아쉽기도 하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.
오늘은 3일 연휴의 마지막날이네요. 모르는 것 공부 더 하다가 좀 쉴까 생각중입니다. 혹시 한국에서 이 후기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준비 잘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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